미국 무인 달착륙선에 우리나라 개발 '달 우주환경 모니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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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인 달착륙선에 우리나라 개발 '달 우주환경 모니터’ 탑재
  • 김동현 기자
  • 승인 2021.11.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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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우주환경 모니터 LUSEM.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달 우주환경 모니터 LUSEM. 자료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2024년 발사 예정인 무인 달착륙선에 우리나라 개발‘달 우주환경 모니터(LUSEM)’탑재 된다.

미 항공우주국에서 CLPS 계획의 일환으로 2024년에 발사 예정인 무인 달착륙선의 제작업체로 인튜이티브 머신즈(Intuitive Machines)사(社)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착륙선에 한국이 개발 중인‘달 우주환경 모니터’가 탑재될 것임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한-미 정상회담(2021.5.21.)의 후속조치로 아르테미스 약정 추가참여 서명을 실시(2021.5.24.)하였으며, 이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의 참여분야에 대해 지속 협의해왔고, 이 중 한 분야가 CLPS 계획이었다.

CLPS 계획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하위 계획으로서, 미 항공우주국 주관으로 달의 과학 탐사, 상업적 개발 등과 관련된 탑재체를 실은 무인 달착륙선을 매년 발사하는 계획이다.

항공우주국은 사업 기획‧관리를 담당하고,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기업이 무인 달착륙선을 개발‧발사‧착륙‧운영하게 된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유인 달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우주국은 CLPS 달착륙선을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발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달에서의 과학탐사‧기술실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2024년 달착륙선에 탑재가 확정된 우리나라의 달 우주환경모니터(LUSEM)는 달 표면에서 50킬로전자볼트(keV) 이상의 고에너지 입자를 검출할 수 있는 감지기로서, 천문연 주관으로 경희대 선종호 교수 연구팀과 함께 개발 중인 과학탑재체이다.
   
지상과 달리 대기권 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지구 근방 우주공간 및 달표면 등에서는 우주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입자가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고에너지 입자가 우주인의 건강이나 우주선의 구조‧강도 등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유인 심우주 탐사 등을 위해 고에너지 입자에 대한 심층연구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경희대 선종호 교수 연구팀의 경우, 과거 천리안 2A 정지궤도 위성(2018년 발사)에 탑재되어 정상작동 중인 우주기상탑재체(KSEM)의 고에너지 입자 검출기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이러한 개발경험과 과학적 필요성을 토대로 이번 달 우주환경 모니터 개발을 제안하였다.
   
달 우주환경 모니터는 아폴로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그 간 측정된 적이 없는 50keV 이상의 고에너지 입자를 관측함으로써, 대기가 없는 천체에서의 우주풍화 작용, 지자기권과 달의 상호작용에 따른 영향 등의 과학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달 우주환경 모니터는 현재 개념설계 및 공학모형 제작까지 마쳤으며, 앞으로 인증모형및 비행모형을 개발‧제작할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앞으로 CLPS 계획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탑재체를 추가로 달에 보내기 위하여 항공우주국과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협력 성과 등을 바탕으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의 참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그 간 인공 개기일식 관측 장비(코로나그래프), 전천 적외선 영상분광 우주망원경(SPHEREx) 등의 공동개발을 통해 항공우주국와 쌓은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CLPS 계획에서의 협력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국제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과학분야의 연구수행 역량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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