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에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중인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평택보건소에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중인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최근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미군, 평택시와의 방역공조 강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12월 말부터 경기도내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연말연시 미군 본국 휴가 등 대면접촉 증가 및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역감염 우려를 불식하고자 주한미군 확진자 급증 관련 동향 및 방역 조치사항 등을 파악하고 경기도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일 평택보건소를 긴급 방문, 경기도 비상기획관과 평택보건소 보건사업과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주한미군 확진자 급증 원인 분석과 대응방안 논의, 건의사항 청취 등을 통해 방역 공조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주한미군사령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미군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방역관리 강화 및 적극적인 대응 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한미군 코로나19 최신 동향 및 관련 정보 공유, 확산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경기도, 평택시, 외교부, 주한미군 간 ‘코로나19 대응 워킹그룹’ 회의를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할 예정이다.

주한미군도 최근 기지 내 확진자 급증에 따라 보건방호태세(HPCON)를 ‘브라보 플러스’(Bravo+)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영외 취식 공간, 헬스장, 클럽 등 대면활동 시설 전면 금지, 응급상황, 보건·의료 목적 등에 한해 외부활동 가능, 업무상 필요한 경우 이외 서울지역으로 이동금지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미군,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에서도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 워킹그룹 회의 개최 등 지속적인 방역공조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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