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교육부
19일 오후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교육부

프랑스에서 코로나19 사태이후 봉쇄 조치 이후 다시 문을 열어 학생들을 받자 확진자가 70명이나 발생해 해당 지역의 학교를 즉각 폐쇄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우리 정부의 등교 방침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니스, 앵드르에루아르, 마옌 등의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학교들을 즉각 폐쇄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우리 시민들은 정부의 등교 방침이 재고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19일 오후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비공개 영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코로나19 발생은 통제 가능 범위에 있다"고 주장하며  "등교를 무작정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날 프랑스에서 등교를 개시하자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보도되자  최근 이태원 등에서 확진자가 다시 발생하는 상황에서 등교 개시를 미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댓글 반응이 올라오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유은혜 장관은 이런 우려를 예상한 듯 "선생님과 학교에 혼자 책임지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에게 ▲건강자가진단 제출 ▲몸이 아프면 등교 금지 ▲교실에 가자마자 책상 스스로 닦기 ▲교실은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마스크 항상 착용 ▲30초 손씻기 ▲학교에서 몸에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학교 보건교사 등에게 직접 말하고 안내 따르기 등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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