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외부 활동이 늘면서 자전거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올 1분기에 결제된 신용카드 매출 3억건을 분석해 발간한 '소비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대비 자전거 매출이 69%나 증가했다.

자전거 산업의 호황은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CBS방송과 뉴욕타임즈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각지역에서 평소보다 200~300%이상 자전거 판매가 늘어났다. 

브루클린에있는 일부 자전거 판매점은 평소보다 2 배 많은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 피닉스의 상점 체인은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자전거 수의 3배를 판매알려졌다. 워싱턴 DC에있는 한 소매 업체는 4월 말까지 모든 보급형 자전거를 판매했으며 50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국의 시장 조사 회사 NPD 그룹에 따르면 지난 3 월 자전거, 장비 및 수리 서비스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두 배가 늘었다. 같은 달 통근 자전거 및 피트니스 자전거 판매는 66 % 증가했으며 레저 자전거는 121 %, 어린이 자전거는 59 %, 전기 자전거는 85 %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비대면 행위가 일반화 되면서 사람과의 거리가 두어지는 야외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자전거 특수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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