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차례상 구매비용은 전통시장 224,181원으로 대형마트 평균 283,616원보다 평균 21% 저렴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알뜰한 추석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1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31일(화)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9명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4곳, 이마트 등 대형마트 7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하여 추석 주요 성수품의 구매비용을 조사했다. 

농수산식품공사는 점점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하여 추석 수요가 많은 36개 주요 성수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83,616원으로 전년 대비 6% 상승한 반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4,181원으로 전년 대비 5% 상승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0%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08,632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26%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추석 명절까지 이어질 경우에 따른 「3~4인용 소규모 차례상 비용」으로 환산하면, 전통시장은 13만원, 대형마트 는 16만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례상 구매비용 표. 자료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차례상 구매비용 표. 자료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저작권자 © 뉴스빅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