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날개 캠페인' 포스터. 자료제공=행정안전부
'응원날개 캠페인' 포스터. 자료제공=행정안전부

 

오는 9월 10일에「2021 실패박람회」를 부산에서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행안부는 지난 3월, 부산, 대구, 제주 등 3개 지자체와 ‘생각하는 바다’ 등 14개 민간·공공기관을 ‘2021 실패박람회’ 참여기관으로 선정했다.
부산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지역박람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이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범국민 인식 전환과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국민 참여프로그램으로,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실패박람회는 현장수요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공공·민간기관 주도의 지역박람회와 자율 기획프로그램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2021 실패박람회 in 부산」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하여 온라인 채널과 방송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 지역 아티스트 공연, ▲ 실패공감 토크쇼 ‘마~개안쇼’(개그맨 송준근 출연), 5개 분야 숙의토론 사례발표 및 정책제언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행사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응원날개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시대에 시민들이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응원날개 캠페인’은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람에게 응원의 날개를 보낸다는 의미로, 날개를 표현한 손 그림, 사진 등을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함께 사회관계망(SNS)에 게시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시작으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인 개그맨 김준호 등 유명인이 동참하는 등 부산시민의 재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캠페인이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실패기업을 지원하는 기술보증기금과, 실패를 겪고 재기에 성공한 민간기업 등 재도전 울타리기관과 협력하여, 재도전 정책정보 안내와 온라인 상담을 지원하는 “다시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창업할 수 있는 재기 지원 환경 구축을 위해 실패기업 및 재도전 기업을 위한 재도전 재기지원 보증, 재창업 재기지원 보증, 채무조정 완료자 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재도전 울타리 기관으로는 부산의 청년기업가 최홍조 신우팩토리 대표가 참여하여, 20억 자산가에서 금융위기로 인해 빈털터리가 되었다가 팬시용품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실패극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도전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시클리닉”은 행정안전부 실패박람회 누리집(www.failexpo.com)을 통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난해부터 실패박람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재도전을 저해하는 관행과 제도를 찾는 숙의토론을 거쳐 75건의 정책의제를 발굴하였고, 이 중 35건이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정책에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는 실패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회복과 재도전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결과로, 지역의 활력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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