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사들이 진료중이다. 사진제공=법무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사들이 진료중이다. 사진제공=법무부

의료계도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뻗었다.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위한 사회 각 계의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인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9. 12(일), 백재명 신천연합병원장을 비롯한 소아과, 산부인과, 내과 등 7명의 전문의로 의료진을 구성하여 아프간인이 머물고 있는 임시생활시설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날, 약 5시간에 걸쳐 소아과 80여 명, 내과 20여 명, 산부인과 30여 명(임산부 7명 포함)등이 진료 및 의료상담을 받았으며, 영유아에 대하여는 키, 몸무게 등을 기록한 육아수첩을 만들어 향후 발육상태를 관찰하기로 하였습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의료봉사 외에도 공책, 필기구 등 아동들을 위한 문구류도 전달하였습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박일성 원장은 ‘우리 사회 구성원이 된 만큼 이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가 바로 우리의 미래일 수 있다.’며 앞으로 아프간인 영유아들을 위해 매주 2회 정기적으로 소아과 진료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진료 순서를 기다리며 감사를 표시하는 아프간인들을 바라보며 마음이 뭉클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의 따뜻한 마음과 헌신 덕분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및 그 가족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빅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