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 추석 기간 동안 ‘고강도 방역’과 ‘민생경제 활력’을 양대 축으로 하는 「2021년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지난 설에 이어 이번에도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하지 않는다.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증편과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하지 않는다.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25개소는 연휴기간 9시~18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임시선별검사소 55개소 중 일부시설은 미운영 또는 단축운영을 하는 곳이 있어 방문 전 서울시 홈페이지와 앱,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치료시설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 

서울시는 17일 (금) 18시부터 23일 (목) 9시까지 서울시청 1층에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2021년 추석 종합대책」은 ①안전 ②교통 ③생활 ④물가 ⑤나눔 총 5개 분야 20개 세부 과제로 추진된다. 

첫째. 코로나19 확산 대응체계 가동을 유지하고 방역을 강화한다.

둘째. 올해는 이동 자제를 위해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을 실시하지 않고,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증편도 하지 않는다. 지하철‧버스 방역을 지속하고 터미널과 주요 역사에 대한 특별 방역도 실시한다.

셋째. 120다산콜센터 24시간 운영,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 쓰레기 투기우려지역 순찰기동반 활동 강화 및 환경미화원 특별근무 등을 통해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 

넷째. 명절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막고 전통시장‧골목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대책을 실시한다. 

다섯째.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소외이웃 대상별 맞춤 지원을 실시하고, 취약어르신 안전도 확인한다.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석 종합대책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방역에 집중하면서도 재난·재해 대비태세 유지, 명절 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 등 전 분야를 세심하게 준비하였다.”고 하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증상 발현 시 즉시 선별검사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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