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디’와 ‘가디’. 자료제공=충남문화관광재단
‘워디’와 ‘가디’. 자료제공=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도내 관광 브랜드 및 이미지 향상과 홍보를 위해 충남 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재단이 이번에 개발한 충남 관광 캐릭터는 2개 종류로, 충남 상징 도조(道鳥)인 참매를 모티비로 한 ‘워디’와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석수(일명 진묘수)를 응용한 ‘가디’다.

‘워디’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3-1호인 참매 새끼를 앙증맞고 친근감 있게 디자인했다. 특히 ‘워디’라는 명칭은 표준어인 ‘어디?’를 부르기 쉽고 정감 있는 충청도 사투리로 표현한 것으로, 충남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활기차게 여행한다는 뜻을 담았다.

‘가디’는 1971년 발굴된 백제 제25대 왕인 무령왕릉을 지키고 있던 석수(국보 162호)를 응용해 만든 캐릭터. 수호자의 의미를 지닌 ‘가드’(Guard)를 충청도 사투리를 연상케 하는 ‘가디’로 이름 지었으며, 충남 여행자의 안전을 약속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

재단 측은 ‘워디’(참매)와 ‘가디’(석수)의 이름을 붙여 부르면 ‘어디가지?’로 충남 여행에 대한 호기심과 욕구를, 그리고 안전을 기약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디’와 ‘가디’의 외모, 성격, 생년월일, 직업, MBTI 등 자세한 신상정보는 충남문화관광재단 SNS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워디’와 ‘가디’에 대한 상표권 출원을 마치고 SNS 등을 통한 홍보와 인쇄물, 기념품, 굿즈 등으로 제작해 충남 관광 브랜드와 이미지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충남방문의 해’를 비롯해 재단이 진행하는 워케이션, 투어패스, 캠핑페스티벌,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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