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의 42.5%가 신규사업과 아이템 발굴 등으로 긍정적으로 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응답이 42.5%로 신규 사업과 아이템을 발굴할 기회에 조금 더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 환경변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와 유망분야에 대해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체감하는지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스타트업이 보는 긍정적인 면으로는 ‘환경변화로 인한 신규사업·아이템 발굴’(64.6%), ‘비대면 연계 서비스(홈코노미, 온라인 교육 등) 산업확대’(40.0%), ‘신규 산업 분야의 정부지원 확대’(39.2%) 순으로 스타트업들의 기대심리를 보여줬다.

반면, 부정적인 면으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73.0%), ‘특정 분야의 투자집중으로 인한 투자 감소’(40.0%) 순으로 매출 및 투자 감소를 위기로 인식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유망 산업분야는 1순위가 진단키트, 마스크, 원격의료 등 의료 분야였으며 2순위는 온라인 교육, 돌봄 서비스 등 교육 분야 3순위는 온라인 신선식품·쇼핑, 구독경제, 무인점포 등 소비 분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기업은 정부차원의 지원으로 유망 산업분야(비대면, 바이오 등)에 대한 특화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존 정부 지원사업(R&D, 멘토링, 규제완화 등)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대국민 활용 확산등도 있었다.

중기부 이순배 창업정책총괄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세계적으로 비대면 분야가 유망산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우리나라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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